친구 S가 결혼을 했다
구김살이 없어보이는 친구였다.
반듯한 외모에 어려서부터 제법 귀티가 나는 분위기가 있던 친구였다
고등학교 내내 붙어다닌 것은 아니었지만 꽤 오랜 시간을 함께 했던 친구
성인이 되고 나서도 끊김없이 만났던 친구
어린 마음에는 나와 다른 세계에 있을 것이라 올려다봤던 친구였는데
학교 안에서 함께 노는 것 외에 서로의 삶과 생각을 나누기 시작했을때
우리는 같은 세상에 같은 고민을 하고 살아가는구나 공감하며
그 친구가 있음에, 함께 시간을 맞출 수 있음에 고마웠던 친구
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행복하게 잘 살아낼 것이라 믿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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