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주변 모든 이들과 세상이 나만 빼고 잘 살아내는 것 같고 '평범이하' 라는 생각에 온 세상에 혼자 쫓기며 지냈던 것 같다. 회사에 출근하면 앞만 보고 일을 하고, 퇴근하고도 치열하게 공부도 해봤다.넘치는 불안감에 쉬는 시간 마저도 마음편히 편히 쉬지도 못하면서 이 핑계 저 핑계 나태하게 지낼 때도 있었다. 어느 순간부터는 나는 열심사는 것 같은데 늘 제자리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.그래도 그러한 노력들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.어제보다 더 나아지고자 되뇌었던 각오와 그간 쌓았던 짤막한 지식들로 인정받아서 기회를 잡기도 했다. 한 계단 두 계단 올라온 것 같으면서도, 뒤돌아보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고, 올려다보면 갈 길이 아득하다.모두가 그렇게 사는가보다... 싶다가도 최근에는 하루하루 ..